포트폴리오 제본

포트폴리오 - 명금당프린팅

 

 

포트폴리오 출력하기

 

포트폴리오 책만들기

 

 

 

오늘은 포트폴리오 책만들기에 관해서 말하려고해요.

 

어떻게 어떤 식으로 말해야 고민했었는데 어떤 손님이 방문 하신 걸로 치고 이야기 해볼게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 "무엇을 출력해드릴까요?" 하고 묻고

 

손님이 여러 가지 힌트를 주시면 제가 알아맞추는 형태로 상담(!)이 진행 되요

 

되도록이면 손님이 필요한걸 빠르고 정확히 파악해서 서비스해드리기 위함이지요

 

 

자주 방문하시는 분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아무 컴퓨터를 잡고 본인이 가져온 파일들을 바탕화면에 옮겨 놓아요

 

그리고 "저장했어요!" 하거나 제게 말없이 눈치를 주시면 제가 말을 거는 편이죠

 

그럼 저는 저장한 파일들을 진찰하듯 하지만 빠르게 확인하고 어떻게 출력할지를 물어봐요

사진은 작업계획이에요 물론 제가 다 작성해요

 

지금은 포트폴리오 책 만들기니까,

 

그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묻는 형태는

 

 

- 언제까지 작업해 드려야 하는지

 

- 사이즈는 무엇인지

 

 

를 먼저 묻고 그에 맞게 작업방향을 잡아요 손님에게 시간이 없으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모든 것중

 

시간 내 할 수 있는 것만 이야기해서 정확한 시간에 완성해 드리는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저희는 프린팅스토어에요. 제가 하는 일은 레이져프린팅(토너), 잉크젯프린팅(잉크)을 하고 있어요

 

대게는 레이져프린트기가 더 좋은 품질을 낼거다 하고 생각하시는데 그림이나 사진작업을 하신다면

 

그 반대에요. 우선 재료부터 레이져프린터기는 분말형태의 가루를 사용하는데 색상면의 밀도가 낮고

 

잉크는 액체이고 밀도가 높고 발색이 좋아서 훨씬 많고 깊이 있는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요

 

우선 잉크가 토너보다 20배정도는 비싼 거 같아요. (제가 구입하는 기준에서는요)

 

그래서 레이져프린트는 A4에 500원 정도하는데, 잉크젯의 경우는 2000원이 넘어요

 

포트폴리오는 한두 권만 만들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과제용이 아니라면 잉크젯으로 출력하는걸 추천해요

 

 

그렇게 프린트방식을 골랐다면

 

이제 책의 형태를 골라야하는데 제가 홍대 앞에서 포트폴리오북을 만든지도 10여년이나 지났지만

 

여러 가지 형태중 앨범제본, 끈제본, 스프링제본, 중철제본의 형태로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앨범제본

 

펼친 두페이지를 한장에 뽑아 접어서 뒷면끼리 붙이는 방식인데요 가장 많은 분들이 주문하십니다.

 

모든 페이지를 완벽하게 180도 펼쳐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끈제본

 

처음에 트레싱지와 OHP필름을 어떻게 넣을까? 또 두꺼운 용지를 넣고 튼튼하게 제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유럽의 아동교재를 보고 착안한 방식인데요 책의 안쪽부분을 뚫고 실로 묶고 녹는 플라스틱을 채워 작업합니다.

 

종이가 찢어지지 않는 이상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작시간이 24시간꼬박 걸려 최근에는 변형된 형태로 2~3시간 만에 스테이플러로 작업하기도 합니다.

 

묶는 대신에 강한 스테이플러를 이용해서 작업을 간소화해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끈제본은 접어서 실로 묶는 실제본방식과는 다릅니다.

 

 

중철제본

 

중앙 접는 부분에 스테이플러를 찝어 접어서 보는 형태인데요 비교적 저렴해 배포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스프링제본

 

출력물에 제본기로 구멍을 뚫어 앞, 뒷면에 커버를 대고 스프링을 끼웁니다.

스프링은 철코일링과 와이어링을 사용하고 있으며 흰색/검정색 링이 있고, 와이어링은 사진처럼 은색도 있어요

 

 

제본을 위한 디자인작업을 하실 때에는 출력후 제본, 제단이 되는 마지막 작업공정에서 배경이 3~4mm는

잘린다고 생각하고 작업하시면 되고, 규격에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업하시면 됩니다 정해진 건 없으니까요

- 홍대 명금당 프린팅